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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초등생 일가족 완도실종 미스터리사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일대 해상에서 26일 해양경찰 대원들이 실종 초등학생 일가족 행방을 수색하고 있다.<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청해진농수산신문] 광주의 초등생 일가족이 제주도로 한달간 체험학습을 간다고 떠난 뒤 전남 완도에서 실종돼 경찰이 닷새째 행방을 찾고 있으나 별다른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26일 광주 남부경찰 등에 따르면 조유나(10)양과 그 부모 등 일가족 3명은 조양이 재학 중인 학교에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간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했다. 교외체험학습은 학교장 승인을 받으면 학생이 가족여행 등으로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하지만 교외체험학습 기간이 끝났는데도 조양이 출석하지 않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학교 측은 지난 2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양 가족이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승용차로 전남 강진 마량에서 고금대교를 지나 완도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완도 신지면의 한 펜션에서 사흘간 머문 것도 확인됐다. 조양 가족이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를 통해 마지막으로 확인된 날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쯤이며, 장소는 완도 신지면 송곡항 일원이다. 이후 휴대전화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 경찰은 송곡항 일대에 경찰 기동대 6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 3일 제주도에서 추자도를 거쳐 완도로 가는 배에 조양 일가족으로 보이는 가족이 탑승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사실 확인에 나섰다. 사진> 실종 경보가 발령된 조유나양(10)-사진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이들의 마지막 행적지는 완도군 신지면이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전 1시께 완도군 신지면 신리의 한 숙박업소 인근에서 조양 어머니의 휴대전화 전원이 종료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조양 아버지의 휴대전화는 같은 날 새벽 4시께 송곡선착장 인근에서 꺼진 것으로 파악했다. 해당 숙박업소에서 송곡선착장까지는 차로 약 5분 정도 떨어져 있다. 조유나양 가족의 차량인 은색 아우디 A6(03오 8447)는 그보다 이틀 전인 29일 오후 2시께 고금대교를 건너 완도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육지로 나오는 모습은 찾지 못했다. 완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의 폐쇄회로(CC)TV 결과 해당 차량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완도 일대의 항구에서 배를 탄 기록 등도 없었다. 사고 관련 신고 역시 아직 접수된 바 없다. 완도 소방서에 따르면 조양 가족의 차량과 같은 차종에 대한 교통사고나 추락 등 사고 신고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조양 가족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제보를 받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실종된 조양은 긴 머리에 키 145㎝, 몸무게 40㎏ 정도의 통통한 체형이다. 가족의 차량은 은색 아우디 A6로 차량 번호는 03오 8447이다. 목격이나 다른 행적을 아는 이는 경찰 민원 콜센터인 국번없이 182로 신고하면 된다. 실종사건의 수사는 거주지인 광주와 마지막 행적지인 완도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광주 남부경찰은 조양 가족의 행적 파악에, 완도경찰은 가족이 사용한 승용차의 위치 추적에 각각 중점을 두면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조양 가족이 제주에 가지 않고 완도에서 머물다가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양 가족이 탄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30대 중반의 조양 부모는 컴퓨터 관련 자영업을 해오다 지난해 말부터 운영이 어려워지자 사업을 접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광주경찰청은 조양의 실명과 사진, 가족이 사용한 승용차의 차종과 번호를 공개하며 제보 접수를 받고 있다.<서부 정완봉본부장, 동부 신동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 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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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역사 속에서 배우는 ‘남도민주평화길’ 개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도내 22개 시·군에 산재한 독립과 평화, 민주주의 유적들을 발굴해 현장체험학습용 자료로 엮은 ‘남도민주평화길’을 개발했다. ‘남도민주평화길’은 학생들이 지역별, 권역별, 주제별로 개발된 콘텐츠를 활용해 민족의 독립과 평화, 민주의 정신을 배우고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해 민주시민의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테마형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형태로 제작됐다. 도교육청은 역점과제로 추진하는 민주시민교육 현장체험학습자료 개발을 위해 지난 해부터 1년 동안 역사학계 등 30여명의 전문가들로 개발 및 집필진을 구성해 동학농민혁명부터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도내 22개 시군에 산재한 관련 사료와 유적 등을 발굴했다. 발굴 대상은 동학농민전쟁, 한말의병,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분단과 한국전쟁,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화운동에 이르는 시기까지이며 현장 교원과 전문가 11명의 검토를 받아 완성했다. 개발진들은 기존의 자료와 방치됐던 자료들을 찾아내 국가보훈처 공훈록 등 공식자료와 대조하는 등 엄격하게 고증하고 지역 문화원과 사학자, 전문가집단의 도움으로 인물들을 재조명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22개 시군별 ‘지역을 빛낸 인물’ 편과 ‘독립의 길’ ‘평화의 길’ ‘민주의 길’로 나누어 현장체험학습 콘텐츠를 엮어냈다. 자료 말미에는 하루 답사 코스를 소개해 현장체험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역별로 ‘함께 생각하고 정리하는 코너’도 마련해 학생들이 단순 답사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토론을 통해 정리하도록 했다. 나주·영암 지역의 경우, 정석진 나주의병과 양방매 영암의병 등 17명의 인물들의 삶을 소개한 후, 금성관에서 시작해 남고문광장 - 남산공원 김태원의병장 가족비 –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나주역사 – 궁삼면농민항쟁기념비 – 영암3·1운동기념비-낭산 김준연기념관-용서와 화해의 위령탑 순으로 민주평화 테마길을 배치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팀 관계자는 “각급 학교에서 선택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남도 곳곳에 숨어 있는 민주·평화·인권 관련 역사의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민주시민의 발자취를 느끼고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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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옴천초등학교 ‘작은학교 살리기’ 우수학교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2016년부터 전라남도와 시군에서 예산을 지원해 실시하고 있는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올해 옴천초등학교가 우수등급학교로 선정됐다.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주민들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학교 특색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운영해 작은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군은 옴천초등학교에 도비를 포함해 2017년 1천1백만원, 2018년 3천만원, 2019년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1천만원 상향해 사업비 2천만원을 지원한다. 2020년 도내 우수등급 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옴천초등학교를 포함해 3개교이며 보통등급에는 9개교가 선정됐다. 옴천초등학교는 산촌유학을 실시해 폐교 위기에서 학생수가 4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모델로 손꼽힌다. 2019년에는 꿈나무를 키우는 힐링 행복학교라는 주제로 지역주민을 특별 활동 교사로 활용하는 ‘옴냇골 꿈나무 선생님과 함께해요’, 지역주민,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 어울림 한마당, 오감만족 숲 체험 등을 운영해 학생과 지역주민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기존의 프로그램 외에 토요 스포츠클럽, 문화·예술 체험 캠프, 마을로 가는 진로체험학습 등을 추가로 시행한다. 임준형 강진군청 총무과장은 “옴천초등학교는 학교, 학부모, 교육지원청, 강진군이 합심해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농촌유학의 새로운 선도 모델이다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 교육 여건의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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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학교육원, 창의융합교육원으로 확대 개편[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이 2일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미래지향적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4차산업 교육의 중심지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 새 출발은 전라남도교육청의 3월 1일자 조직개편에 따른 것으로 옛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을 확대 개편해 이뤄졌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민선3기 장석웅 교육감 역점사업인 소프트웨어·메이커 교육과 과학·수학·자연탐구 등 창의융합 중심 교육 강화를 위해 기존 전라남도교육과학원의 기능과 역할을 미래지향적으로 조정해 창의융합교육원으로 바꿨다. 그 동안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은 천체투영실 리모델링, 이동과학차량내 4D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과 노후기자재 교체 등 기능 개선 사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전시체험물 교체사업이 상반기에 완료되면, 체험학습의 질을 한층 높여 미래교육 기반의 다양한 융합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계획 중인 SW체험버스 운영사업이 예정 대로 추진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 교육활동이 더욱 충실하게 이뤄져 농산어촌 소외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미 원장은 “다양한 창의융합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역동적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조직 구성원들 간에 관심과 격려 속에서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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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가족과 함께하는 농사체험학습장 참가자 모집[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100세대의 농사체험학습장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민등록상 광양시민이면 1세대-1구획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문 신청은 받지 않으며 신청기간 동안에 도착한 우편신청 50세대와 팩스신청 50세대를 각각 구분해 선착순으로 100세대를 선정한다. 농사체험학습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퇴비, 비료시용, 밭갈기, 구획나누기 등 기반조성 작업 후 분양하고 오는 4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정옥자 기술보급과장은 “도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농사체험활동을 통해 땅의 소중함을 배우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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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학교육원, 창의융합교육원으로 확대 개편[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이 2일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미래지향적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4차산업 교육의 중심지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 새 출발은 전라남도교육청의 3월 1일자 조직개편에 따른 것으로 옛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을 확대 개편해 이뤄졌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민선3기 장석웅 교육감 역점사업인 소프트웨어·메이커 교육과 과학·수학·자연탐구 등 창의융합 중심 교육 강화를 위해 기존 전라남도교육과학원의 기능과 역할을 미래지향적으로 조정해 창의융합교육원으로 바꿨다. 그 동안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은 천체투영실 리모델링, 이동과학차량내 4D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과 노후기자재 교체 등 기능 개선 사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전시체험물 교체사업이 상반기에 완료되면, 체험학습의 질을 한층 높여 미래교육 기반의 다양한 융합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계획 중인 SW체험버스 운영사업이 예정 대로 추진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 교육활동이 더욱 충실하게 이뤄져 농산어촌 소외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미 원장은 “다양한 창의융합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역동적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조직 구성원들 간에 관심과 격려 속에서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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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학교육원, 창의융합교육원으로 확대 개편[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이 2일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미래지향적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4차산업 교육의 중심지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 새 출발은 전라남도교육청의 3월 1일자 조직개편에 따른 것으로 옛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을 확대 개편해 이뤄졌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민선3기 장석웅 교육감 역점사업인 소프트웨어·메이커 교육과 과학·수학·자연탐구 등 창의융합 중심 교육 강화를 위해 기존 전라남도교육과학원의 기능과 역할을 미래지향적으로 조정해 창의융합교육원으로 바꿨다. 그 동안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은 천체투영실 리모델링, 이동과학차량내 4D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과 노후기자재 교체 등 기능 개선 사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전시체험물 교체사업이 상반기에 완료되면, 체험학습의 질을 한층 높여 미래교육 기반의 다양한 융합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계획 중인 SW체험버스 운영사업이 예정 대로 추진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 교육활동이 더욱 충실하게 이뤄져 농산어촌 소외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미 원장은 “다양한 창의융합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역동적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조직 구성원들 간에 관심과 격려 속에서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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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가족과 함께하는 농사체험학습장 참가자 모집[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100세대의 농사체험학습장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민등록상 광양시민이면 1세대-1구획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문 신청은 받지 않으며 신청기간 동안에 도착한 우편신청 50세대와 팩스신청 50세대를 각각 구분해 선착순으로 100세대를 선정한다. 농사체험학습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퇴비, 비료시용, 밭갈기, 구획나누기 등 기반조성 작업 후 분양하고 오는 4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정옥자 기술보급과장은 “도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농사체험활동을 통해 땅의 소중함을 배우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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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역사 속에서 배우는 ‘남도민주평화길’ 개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도내 22개 시·군에 산재한 독립과 평화, 민주주의 유적들을 발굴해 현장체험학습용 자료로 엮은 ‘남도민주평화길’을 개발했다. ‘남도민주평화길’은 학생들이 지역별, 권역별, 주제별로 개발된 콘텐츠를 활용해 민족의 독립과 평화, 민주의 정신을 배우고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해 민주시민의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테마형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형태로 제작됐다. 도교육청은 역점과제로 추진하는 민주시민교육 현장체험학습자료 개발을 위해 지난 해부터 1년 동안 역사학계 등 30여명의 전문가들로 개발 및 집필진을 구성해 동학농민혁명부터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도내 22개 시군에 산재한 관련 사료와 유적 등을 발굴했다. 발굴 대상은 동학농민전쟁, 한말의병,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분단과 한국전쟁,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화운동에 이르는 시기까지이며 현장 교원과 전문가 11명의 검토를 받아 완성했다. 개발진들은 기존의 자료와 방치됐던 자료들을 찾아내 국가보훈처 공훈록 등 공식자료와 대조하는 등 엄격하게 고증하고 지역 문화원과 사학자, 전문가집단의 도움으로 인물들을 재조명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22개 시군별 ‘지역을 빛낸 인물’ 편과 ‘독립의 길’ ‘평화의 길’ ‘민주의 길’로 나누어 현장체험학습 콘텐츠를 엮어냈다. 자료 말미에는 하루 답사 코스를 소개해 현장체험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역별로 ‘함께 생각하고 정리하는 코너’도 마련해 학생들이 단순 답사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토론을 통해 정리하도록 했다. 나주·영암 지역의 경우, 정석진 나주의병과 양방매 영암의병 등 17명의 인물들의 삶을 소개한 후, 금성관에서 시작해 남고문광장 - 남산공원 김태원의병장 가족비 –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나주역사 – 궁삼면농민항쟁기념비 – 영암3·1운동기념비-낭산 김준연기념관-용서와 화해의 위령탑 순으로 민주평화 테마길을 배치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팀 관계자는 “각급 학교에서 선택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남도 곳곳에 숨어 있는 민주·평화·인권 관련 역사의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민주시민의 발자취를 느끼고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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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옴천초등학교 ‘작은학교 살리기’ 우수학교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2016년부터 전라남도와 시군에서 예산을 지원해 실시하고 있는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올해 옴천초등학교가 우수등급학교로 선정됐다.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주민들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학교 특색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운영해 작은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군은 옴천초등학교에 도비를 포함해 2017년 1천1백만원, 2018년 3천만원, 2019년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1천만원 상향해 사업비 2천만원을 지원한다. 2020년 도내 우수등급 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옴천초등학교를 포함해 3개교이며 보통등급에는 9개교가 선정됐다. 옴천초등학교는 산촌유학을 실시해 폐교 위기에서 학생수가 4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모델로 손꼽힌다. 2019년에는 꿈나무를 키우는 힐링 행복학교라는 주제로 지역주민을 특별 활동 교사로 활용하는 ‘옴냇골 꿈나무 선생님과 함께해요’, 지역주민,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 어울림 한마당, 오감만족 숲 체험 등을 운영해 학생과 지역주민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기존의 프로그램 외에 토요 스포츠클럽, 문화·예술 체험 캠프, 마을로 가는 진로체험학습 등을 추가로 시행한다. 임준형 강진군청 총무과장은 “옴천초등학교는 학교, 학부모, 교육지원청, 강진군이 합심해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농촌유학의 새로운 선도 모델이다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 교육 여건의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